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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5)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변해철 편집국장  |  ynt@y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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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2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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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5)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상주 활공장에서의 석양비행

   
▲ 석양비행

 2017년 6월 15일

 어느덧 등산횟수는 52회, Hike and Fly를 7회를 진행하였다, 꾸준히 등산을 할 결과 그동안 몸에 불편하게 동거를 하였던 지방들은 조금씩 분해되어 공중으로 사라지면서 몸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보는 사람마다 예전하고 확 다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 몸맵시를 가지게 되었으며 피곤함으로 얼룩진 얼굴은 광채가 나고 있었다.

 오늘은 용인 정광산을 떠나 상주활공장에서 Hike and Fly를 계획을 한다.

 용인서 약 180km 거리에 있는 상주 활공장은 사면비행(Ridge soaring), 정상착륙(Top landing)이 잘 되는 활공장이자, 이륙장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상주 평야 그리고 더 멀리 보이는 산들의 경치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약간은 이국적은 면도 있기도 하다.

   
▲ 낙동강 건너에서 본 상주활공장

 상주 활공장은 내가 매일 함께하는 용인 정광산을 떠나 힐링(healing)을 하고 싶을 때,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한 패러 친구가 보고 싶을 때 또한 그리 부담되지 않는 활공장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비행을 하고 싶을 때 훌쩍 떠나는 활공장이 바로 상주 활공장이다.

 오늘 상주 활공장에서의 비행은 Hike and Fly를 통한 석양비행을 목표로 하고 떠나기로 한다.

 용인 정광산에서도 Hike and Fly를 통한 석양비행을 위해 여러 번 비행을 해 보았는데 석양비행의 풍경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아주 부드러운 바람에서 비행하는 것이 참으로 편안한 일품비행이다.

 약 2시간이 소요되어 상주에 도착을 하니 상주 활공장 지킴이 변해준 팀장님과 반갑게 맞이해준다. 좀 늦게 도착한 터라 석양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담소도 잠시 미루고 활공장으로 이동을 한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지나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자전거 도시 상주답게 다리 난간을 자전거로 멋진 치장을 한 것이 이색적이다.

   
▲ 상주 경천교

 착륙장에 도착을 하니 6시 30분이다. 난 Hike and Fly 석양비행을 위해 장비를 짊어지고 이륙장을 향하고 변해준, 팀장님은 차량으로 이륙장으로 올라가서 석양 2인승 비행을 준비하기로 한다.

이륙장까지 올라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고, 경사도도 완만하여, 대략 25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이다.

   
   
▲ 이륙장 올라가는 길

 약 2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보니 길 옆에는 상주활공장 원지명의 표지석이 서있다.

상주 활공장 원래 이름은 덕암산으로 해발 331미터이다.

   
▲ 상주활공장 산명인 덕암산

 표지석을 지나 헬리콥터장에 도착을 하니 변해준 팀장님은 벌써 평생 반려자인 경선님과 함께 2인승 비행으로 하늘을 날고 있다. 헬리콥터 장에서 낙동강 석양을 바라보고 인증사진을 찍고 곧바로 이륙장으로 이동을 한다.

   
▲ 2인승 배경으로

 이륙장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좀 센듯하지만 깨끗하게 불고 있다. 풍속은 대략 시속 25km 정도이고 서풍바람이 불고 있다. 석양과 함께 2인승 비행을 하고 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이륙장 도착 인증사진을 찍고, 이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30여분 정도 이상 비행을 하기 위해 이륙준비를 시작한다.

 비행준비를 마치고 이륙을 위해 날개를 펼치려하니 강하게 부는 바람이 날개를 흩날리게 한다. 날개를 꽃 봉우리처럼 모아 놓고 이륙을 한다. 날개를 올리면서 산줄 점검을 해보니 우측 날개 쪽 산 줄이 뗏장 띠에 엉켜 있어 날개를 다시 내려서 위험요소를 제거한 다음 날개를 들어 올리자 강한 상승력이 중심을 잃게 하면서 이륙을 하게 한다. 침착하게 날개 균형을 맞춘 다음 정풍방향으로 날개를 유지하면서 하늘로 날아오른다.

   
▲ 상주활공장 이류 후 비행모습

 석양과 함께 사면비행을 하면서 GPS풍속을 확인하니 정풍시 대지속도가 시속 8KM정도 나온다, 이럴 때는 굳이 이륙장 정상에서 사면비행을 하기보다는 착륙장 방향으로 약간 앞으로 전진을 하여 7~8능선에서 비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상승력도 좋다.

 늦은 시각이라 바람은 아주 깨끗하여 조종줄을 놓고 비행하도 될 정도로 돌풍성도 없다.

 상주 변해준팀장님과 함께 30여분 비행을 하면서 내 주변에 함께하는 2인승 비행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기도 하고, 낙동강쪽으로 기울어가는 석양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찍어본다.

   
▲ 비행 중 상주활공장 전경

 30여분 비행을 마치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착륙을 하기로 하고 현재고도 490M에서 낙동강 쪽으로 전진비행을 한다. 늦은 시각인데도 고도침하가 적어서 상주 활공장 입구 도로까지 나간다음 다시 착륙장 방향으로 선회를 하여 착륙을 한다. 그러는 사이 변해준 팀장님은 이륙장에 세워둔 차량을 가지고 내려오기 위해 약 50여분간 2인승 비행을 마치고 이륙장에 정상착륙(top landing)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우리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서 멋진 비행을 마무리하였다.

 비행은 혼자 할 때 보다 둘 이상이 할 때가 즐겁고 안전하다.

 정광산 활공장을 벗어나서, 풍경 좋은 상주 활공장에서 53번째 등산에 8번째 Hike and Fly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한 인상 깊은 하루였다.

   

▲ 김진우- 스카이패러 학교장

- 비행경력 30년

- 대한패러글라이딩 협회 수석지도자

- 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패러글라이더 이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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