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규 SOC사업 추진 총력 행보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1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상주시의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출신의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상주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상주시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총력행보
상주시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총력행보

 조 권한대행은 이날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와 간선도로과를 찾아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과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용역비 각각 50억원, 1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철도 건설 때 반드시 상주에 역사를 건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주~보은 간 도로는 왕복 2차로인 데다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농산물 수송 등에도 어려움이 많아 이를 확·포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힘을 합쳐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 손으로 만드는 햄·소시지·베이컨…육가공 워크숍 성황

- 상주 서울농장 생활기술 교육과정으로 육가공 교육 -

 상주시는 1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간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서울 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 손으로 만드는 햄, 소시지, 베이컨」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가공 워크숍을 실시했다.

내손으로 만드는 햄·소시지·베이컨…육가공 워크숍
내손으로 만드는 햄·소시지·베이컨…육가공 워크숍

 이번 교육은 단순히 육가공품 만들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한 뒤 보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육가공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둘째 날에는 염지해 둔 고기를 손질해 소시지와 햄․베이컨을 수제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훈연이 끝난 햄과 소시지를 삶아 완성하는 등 햄․소시지․베이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민 김ㅇㅇ씨는 “귀농을 꿈꾸고 있지만 막상 내려오지 못해서 망설였지만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면서 “박종관 이장의 강의와 귀농 선배들을 만나면서 귀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 서울농장은 서울 시민을 비롯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상생교류체험 플랫폼으로서 이안면 이안리에 조성 중이다. 2020년 준공되면 육가공, 농사 체험, 생활기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29일~12월 1일에는 농촌 지역에 살려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캠프 「삶팡질팡」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 054-534-3102.

 

‘여러분의 든든한 끼니를 책입집니다!’

- 상주상무, 문경여중과 우석여고 방문 -

“상주상무 최고!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 보러 갈게요”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황병근, 장은규 선수가 ‘아침밥을 먹자’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5일 문경여중과 우석여고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했다.

‘여러분의 든든한 끼니를 책입집니다!’(우석여고)
‘여러분의 든든한 끼니를 책입집니다!’(우석여고)

 축구를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문경여중 최수현 학생과 우석여고 김효은 학생이 상주상무에 사연을 보냈기 때문이다.

 상주상무는 먼저 문경여중으로 향했다. 선수들이 도착하자 교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사연의 주인공인 서민지 학생은 ‘내 미래보다 뚜렷해 황병근 이목구비’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수를 맞았다.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오자 서민지 학생은 “심장을 터질 것 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은 다음으로 우석여고를 찾았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양혜원 학생을 만나기 위해서다. 2011년부터 상주상무 팬인 양혜원 학생은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FA컵까지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정도로 열혈 팬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육군 제5837부대 4대대

상주 군부대 상주시 인구증가 시책에 앞장서 -

 상주시 안전재난과(과장 정하목)는 지난 14일 육군 제5837부대 4대대(대대장 윤영태)를 방문해 상주시 인구 증가 취지와 시책을 홍보했다.

 부대 측은 상주시 인구증가 취지를 이해하고 신입 장병에 대해 상주시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다.

 미전입 장병 중 일부는 곧바로 전입신고를 해 상주 시민이 되었다.

 부대 측은 신규 장병들이 상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부대는 지난 태풍 미탁 때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등 재해·재난 발생 때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윤영태 대대장은 “국방의 의무를 책임지는 장병들이 주소 갖기를 통해 상주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왜 평생교육인가?

- 대구대 김남선 교수 초청 도민 참여 교육 -

 상주시와 경상북도가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11월 15일(금)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2019년 도민 참여교육』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왜 평생교육인가
4차 산업혁명시대 왜 평생교육인가

 이번 교육에는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김남선 대구대 교수가『4차 산업혁명시대, 왜 평생교육인가 ?』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과거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해가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AI 라는 인공지능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종전 가족 단위 케어(CARE)가 아닌 마을 단위 교육인 평생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민 참여 교육은 경상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학습욕구에 부응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배우고 즐기는『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 사회실현』을 목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조용문 행정복지국장은 "도민 참여교육을 통해 상주시는 물론 경북도민 모두가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인식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상주시 평생학습 진흥에도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들과 같은 학년 학생 전원에게 샌드위치와 주스를 전달했다. 이어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는 ‘아침밥을 먹자‘ 프로그램이다.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인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상주상무 선수들이 직접 아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주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연의 주인공 서민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축구 경기를 보러 다녔는데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과 만나게 되어 너무 신기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저를 대신하여 사연을 남겨준 친구에게 너무나도 고맙고 이제 선수들을 만났으니 친구랑 약속한 대로 이제 공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했다.

 황병근 선수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고 이렇게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다.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 따뜻한 나눔 실천

- 생활개선회, 김장김치 600포기 나눔 행사 실시 -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회장 김숙열)는 11월 19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전정 및 식문화실습실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상주시 24개 읍면동에서 20포기씩의 배추를 각각 기부해 총 600포기의 김장김치를 생활개선회원들이 함께 담그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생활개선회원들은 19일 김치 버무리기 후 관내 불우이웃, 복지시설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숙열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활동이 관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할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매년 이런 뜻깊은 봉사활동에 농업기술센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농업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