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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8)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변해철 편집국장  |  ynt@y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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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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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즐거움 “ Hike and Fly ”(8)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학교장 김진우

 

즐겨보자 Hike and Fly - 발리(bali)보다 아름다운 곳 여수 장등 활공장

   
▲ 여수 장등 활공장 2인승 비행

 멋진 비행을 위해 외국으로 비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수년 전 부터는 쉽고 편하게 대한민국 활공장 곳곳을 돌아다니면 비행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 30여년을 비행활동을 한 나로서도 아직 가 보지 않을 활공장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굳이 해외로 비행을 가기위해 오늘 날 가는 날 공항에서 허비하지 않아도 되고, 단 번에 하루 또는 이틀을 시간 내어 훌쩍 떠나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멋진 바다를 풍경으로 비행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인도네시아 발리(bali)해변에서 비행을 하고 싶은 생각을 수 년 전 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여수시 고봉산 자락에 있는 장등활공장에서 "Hike and Fly"를 하고나서는 더 이상 발리(bali)로 패러글라이딩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아름다운 비행을 하게 되었다.

   
▲ 여수 장등 활공장에서 바라본 풍경

 비행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멀리 다도해 풍경이 아름다운 곳, 좌우로 산 능선이 펼쳐져 있어서 사면비행(ridge soaring) 이 즐거운 곳, 내 눈앞에 바다로 날아가도 상승기류( thermal soaring)풍부한 곳, 바다 위를 비행하는 곳 바로 장등 활공장에서 2017년 7월 16일 17번째 "Hike and Fly" 비행이야기이다.

   
▲ 장등활공장 이륙장

 여수 장등 활공장에서는 여수 어드밴처 패러글라이딩 이종범 대표가 멋진 바다 풍경을 배경삼아 2인승 체험비행을 하는 곳이다. 때 마침 이곳에 1박 2일로 올 기회가 있어서 15일 새벽같이 용인에서 출발을 하여 여수 장등활공장으로 출발을 한다.

   
▲ 장등 활공장 전경

 점심 먹고 오후에 이륙장에 도착을 했을 때는

 때마침 여수 마래산에서는 제3회 여수시장기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16일 예정되어 있어서 일찍 내려오신 패러 동호인들이 이곳에서 비행을 즐기고 있다.

   
▲ 장등활공장 이륙장

 15일 이곳 활공장에서 개인 비행을 즐겁게 비행을 한 나는 16일에는 이름 아침에 Hike and Fly를 준비한다. 이종범 대표에서 이륙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 받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7시 40분

오늘 올라갈 등산경로는 출발점을 시작으로 봉화산을 거처 이륙장까지 약 2킬로미터 구간이다.

 

자~~출발을 시작해 볼까

 이륙장 올라가는 길은 콘크리트 포장이 정상까지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처음 가보는 초행길이라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지만 대략 1시간 정도 예상을 한다.

"Hike and Fly"시 많이 힘들지 않으면서 운동효과와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시간이 40분~1시간 20분정도입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하면서 즐거운 것은 힘이 들어 고개를 돌려 보면 사면으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 쉬어가면서, 그 절경 속에 내 모습도 함께 합니다.

30여분 정도 올라가자 선택의 길이 나옵니다.

 봉화산 정상으로 약 300미터 급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야할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갈지....

   
 

 고민은 한순간에 선택으로 바뀐다.

올라가는 길이 급경사라 좀 더 힘들기는 하지만 봉화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고 ,이곳에 어떤 전설이 있는지 올라가서 만나고 가야 하지 않을까 ?

 

 너무 급경사라 중간에 좀 힘들어서 도로 내려갈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힘든 만큼 정상에서 나에게 주는 혜택도 많다.

봉화산 정상, 적이 나타났을 때, 연기를 피워 위급함을 알리던 곳이다.

연기가 한 번 올라가면 이상이 없고, 연기가 두 번 올라가면 적이 나타났음을, 연기가 세 번 올라가면 적이 육지쪽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면서 아름다운 여수 및 대한민국을 지키던 곳이다.

정상에는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도 설치가 되어 있고, 장등 봉화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대한 사진도 담겨 있다.

   
▲ Hike and Fly 등산 경로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서 10여분 쉬어갑니다.

땀은 비가 오듯이 내리지만, 즐거움이 함께한다면, 그 땀방울은 힘든 땀방울 아니고, 기쁨의 땀방울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륙장까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경사도로 좀 더 편하게 걷을 수 있다.

포장길도 아니고, 등산 길이라, 등산하는 느낌도 훨씬 좋다.

걷는 길 주변에는 이름 모를 버섯들이 피어 있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장등 해수욕장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어서 눈으로 담고, 가슴에 묻어두고, 사진기 속에 담는다.

절경 속을 걷다 보니, 어느새 이륙장이 나온다.

봉화대 정상에서 이륙장까지는 힘든 여정은 없다.

어느새 시간은 8시 40여분

이륙장 바람은 약한 정풍바람이다.

아침밥을 먹으라는 전화가 오고, 이내 비행준비를 한다.

이륙 후 우측으로 붙여 비행을 하니 , 고도침하가 없이 유지 비행이 가능하다.

두 세번 사면비행을 하고, 이번에는 봉화대 방향으로 사면비행을 붙여 본다.

이곳은 침하가 많은 곳이다.

7 부 능선에서 사면비행을 통해 고도를 올려 보기위해 열심히 사면 비행중~~~

결국 약한 바람에 고도는 조금씩 내려가고 착륙장 방향을 선택한다.

비행 중 핸드폰을 꺼내 깨끗한 바람에 영상을 담아 보는 여유도 있다.

 

장등활공장은

봉화산과 고봉산이 연결되어 비행하기에 적당한 사면을 가지고 있다.

 착륙장에 나와서도 고도가 충분하면 바닷가로 나아가서 상승기류 비행을 하다가 다시 이륙장으로 날아와서 비행을 즐기기도 하는 활공장이다.

   
 

착륙장이 장등 해수욕장 모래사장인데, 좁고 긴 형태이라 착륙시 많은 신경을 써야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5분 정도 비행을 하고는 바닷가로 어느 정도 더 날아가서 고도처리를 한 다음 안전하게 U자형 착륙방법을 활용하여 착륙을 한다.

   
   
 

날개 잘 정리 정돈하여

다음 비행을 위해 깔끔하게 가방에 넣어 두고,

장등 해수욕장(착륙장)을 배경삼이 기념사진을 찍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일곱번째 "Hike and Fly"를 마친다.

현지팀의 따뜻한 배려에 아주 즐거운 비행여행을 떠나고 왔다.

   
   

▲ 김진우

- 스카이패러 학교장

- 비행경력 30년

- 대한패러글라이딩 협회 수석지도자

- 교통안전공단 초경량비행장치 패러글라이더 이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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