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200여명 참석

  ▸ 주민참여예산제 성과공유 및 발전방안 토론, 유공시민 22명 포상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 해 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 위원, 8개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제를 견학하기 위해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에서 10여명이 방문해 두 지역간의 주민참여예산제 교류의 계기를 마련했다.

 1부는 대구시 주민참여여예산위원,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청소년 참여예산에 참가했던 고등학생,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원 등 총 4명이 한 해 동안 각자가 경험한 주민참여예산 사례와 더 나은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후 참석자와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2부는 ▲2019년 운영경과 및 개선과제・방향 제시 ▲유공시민 포상 ▲건배 퍼포먼스로 올 한해 성과를 자축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시행 첫 해 73억원이던 사업 규모가 금년에는 15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사업내용도 다양해지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과정에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위원 100명 전원을 시민으로 구성하여 대표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지원협의회와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구성하여 참여예산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지역회의를 지난해 40개소에서 139개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시민예산학교 운영, 컨설팅 지원 등 참여하는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여시민 주도의 상향식 참여예산제를 실시하였으며, 시와 구・군 통합공모, 구・군의 사업심사・선정권을 보장하여 구・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수요자별 교육확대, 주민참여예산백서와 청소년을 위한 만화 발간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구시는 지난 1월 주민참여예산팀을 신설한 이후 한층 더 발전하는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런 노력들을 인정받아 올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3억 3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는 효율적인 제도운영에 목표를 두고 분과위원회 통폐합 및 위원수 조정으로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과 주민제안사업 품질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구・군 참여예산제 운영내실화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시청본관_10F 대회의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 최고로 만들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대한민국 선도모델로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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