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 정창배)는 12일(수) 제66회 졸업식(149명, 졸업생 20,592명)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3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 주관으로 “안전하고 조용한 졸업식”을 치뤘다. 특히, 졸업생 이원욱(서울대학교 인문계열 합격) 군은 ㈜동천수(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로부터 받은 진학장학금 300만원을 전액 후배들에게 기탁하여 귀감이 되었다. 이원욱 군은 상주고 기숙사인 수석학사에 입사해 3년간 사교육 없이 학교에서 제공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최영록(기계공학과) 군과 함께 서울대에 합격하였다. 수석학사는 상주고에서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도 인재요람의 메카로 명성이 자자하며 타 학교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상주고 제66회 졸업식, 놀라운 대입 성적과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상주고 제66회 졸업식, 놀라운 대입 성적과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

 정창배 교장은 방송을 통해 진행된 졸업식 축사에서 “우리 학교는 60명의 교직원과 함께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성교육(인성, 전문성, 창의성)에 매진해 왔고, 학생과 함께하는 사제동행을 기본으로 SNS 등을 통해 학부모님과 학사일정 등을 공유하며 ‘학교-학생-학부모’가 함께 교육활동에 매진한 결과 올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매사 긍정적인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목표가 분명한 삶을 살아주기 바란다“며 졸업생의 앞날을 축복했다.

 상주고는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4명 고려대 1명,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원 5명 등 수도권 주요대학에 34명이 합격하였고, 특히 의예과에 9명의 합격생을 배출하여 상주고등학교의 의대 진학지도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진학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한 이원욱 군은 “상주고등학교에 재학하는 3년 동안 수석문화재단장학금의 재정적 지원, 수석학사 특별프로그램 등의 도움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서울대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상주고 후배들을 위해 멘토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고등학교는 수석문화재단(이사장 강신호)과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에서 수석학사 입사생에게 1년에 4,2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주고 있다. 또한 수석문화재단에서는 서울대(4년), 연세대(2년), 고려대(2년)에 진학시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지원금 년500만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동아쏘시오그룹(명예회장 강신호)의 계열사인 동천수(화북면 소재 생수공장)에서도 서울대와 의예과를 비롯한 주요대에 진학하는 경우 200만원~300만원을 진학 축하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