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에 공사비 18억원(국비 7.5, 도비 2.25, 시비 8.25)을 투입해 3,586㎡ 면적에 도자기, 연인, 돌, 생태 등 4개 미로로 구성된 “문경생태미로공원”조성을 완료하고 4월 22일에 개장했다.

 문경새재 자생식물원 형태로 유지되어 오던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을 도자기, 연인, 돌, 생태를 주제로 한 4개의 미로공원과 전망대, 산책로 등을 추가해 식물테마 미로공원으로 변경·개장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 있게 조성한 도자기 미로, 연인의 미로, 생태 미로는 측백나무의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어릴 적 추억의 미로 찾기를 할 수 있으며, 각 미로마다 설치되어 있는 도자기 및 연인 조형물을 통한 추억의 인생 샷도 남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어른 3,000원, 단체 2,500원이며, 문경시민은 50% 할인된 1,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문경생태미로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반 및 단체 입장객에겐 문경시 농·특산품 교환권(1,000원)을 배부해 문경새재에 위치한 문경시 농·특산품직판장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을 배부해 문경시내 가맹점에서 지역의 농·특산품, 식사, 식료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김학련)는 “문경새재에도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시설이 마련되었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300만 관광객이 미로공원의 측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도 키우고 돌담길에서 추억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