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5월 4일, 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도시재생에 다가갈 수 있도록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남성동 소재의 舊 명성극장(왕산로 219-13)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했다.

 
 

 명성극장은 과거 상주시 문화예술활동을 상징하는 곳으로 상주시민에게 추억과 향수를 가진 곳이었으나, 지난 15여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 폐허로 남아 방치되어 있었다.

 상주시는 이곳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물을 매입·리모델링을 통해, 과거 상주시의 번성했던 시절로 중흥하기 위한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하여 상주시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과 행정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중간기구로 지난 2017년 3월 개소하여 도시재생사업 거버넌스 구축, 주민 역량 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과 홍보 등 도시재생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기존 센터는 장소가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새롭게 이전한 건물 1층은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입주와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이용할 주민공동 이용시설, 2층은 역량강화사업과 교육 등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도시재생을 위한 교육실, 3층은 상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활용된다.

 또한,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매입하여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원을 조성하여 휴게공간으로 제공하고, 일부는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도시재생 지원센터 바로 옆 건물인 청소년휴카페(왕산로219-11)는 현재 매입 후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올 하반기에 준공하여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교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지원센터 이전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될 사업도 쇠퇴하는 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