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이 선교센터 관계자에게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이 선교센터 관계자에게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목사 1명이 지난 22일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상주시가 해당 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시설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시의 A(52․여) 목사가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상주시 화서면의 선교센터인 BTJ열방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BTJ열방센터에서 식사를 한 뒤 오후 7시경 의정부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목사는 호흡기 증상과 몸살 등으로 23일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이날 오후 확진 사실을 통보받자 BTJ열방센터를 방역소독하고 A목사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열방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또 A목사가 센터를 방문한 이후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A목사 방문 이후 확진 전에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을 파악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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