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친일파 이해승 후손 소유의 토지 및 제3자에게 처분한 토지를 포함하여 다른 친일파의 은닉재산 15필지(면적21,612 81억원 상당)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 받아들여졌다고 15일 밝혔다.

 광복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숨겨놓은 친일재산을 직접 추적하여 발굴한 친일파 6명의 후손 소유 친일재산 토지 80필지(면적 167.142 , 공시지가 180억원)를 작년 9월 27일 법무부에 국가귀속 신청하였다. 그 중 15필지에 대해 가처분금지가 수용되었다.

 이명박 정부가 친일재산 국가 환수를 중단시킨 지 11년이 되었다. 작년 6월 취임한 김원웅 회장은 새로 친일재산 찾기를 시작하면서 “숨겨놓은 마지막 친일재산을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광복회가 찾아낸 이해승의 친일재산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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