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장 칸막이 설치, 임시 격리소 설치, 방역물품 및 일지비치 등 방역 철저

 포항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철통방역 체계 하에 영일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바다시청, 바다보건소, 바다파출소를 운영한다.

철저한 방역 속 6개 해수욕장 개장 준비
철저한 방역 속 6개 해수욕장 개장 준비
철저한 방역 속 6개 해수욕장 개장 준비
철저한 방역 속 6개 해수욕장 개장 준비

 

 

 

 

 

 

 

 포항시는 해양수산부 2차 대응지침(2020.6.18. 발표)에 의거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하였으며, 대응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보건소, 유관기관, 현장지원반(바다시청), 방역관리반(수탁단체) 등 협력체계로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

 그 외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샤워장 칸막이 설치, 해수욕장별 임시 격리소 설치, 안내판 및 홍보 현수막 설치, 방역물품 및 일지 비치, 간호대체인력 등 지원인력 1일 100명이 배치되는 종사자에 대한 교육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2차 대응지침에 의거 모든 해수욕장에 대해 개장식과 이벤트, 축제, 체험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해수욕장은 백사장 자리 현장예약 및 배정과 해수욕장 밀집 현황을 확인하여 이용객 분산을 유도하는 혼잡도 신호등제를 운영하며, 전라남도 14개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시범운영 한다.

 포항시 관내 6개 해수욕장은 이 기준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여름 피서철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여 파라솔 이용자 및 장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후 손목밴드를 교부하며, 화장실별 청소인력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여 관리를 강화하고 일일 시설 소독 1회, 환기 2시간 이상 시행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유증상자, 의사환자 발견 시에는 즉시 격리 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의거 보건소 검사 후 결과 통보 시까지 자가격리 조치하고, 바다시청은 이용객에게 즉시 상황을 알리고 운영 일시중단 및 시설 폐쇄, 소독 및 방역 후 보건소와 협의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지시에 따라 재개여부가 결정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 피서객 방문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다.”라며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 등 모든 업종에서 다 같은 마음으로 방역을 하고 손님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는 합동으로 지난 16일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시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장중심의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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