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7시 40분쯤 대구지방법원은 ‘상주시 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는 결정을 냈고, 정재현 의장이 다시 의장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동안 양측의 공방은 재판부의 결정으로 정 의장 복귀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정 의장은 “무엇보다 상주시민들에게 가장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상주시의원들과 합심해 노력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25일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파행을 맞은 시의회에 실망한 상주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상주시 의장 불신임 의결 무효’ 소송은 계속 진행되고 그동안의 내홍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변해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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