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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종교단체 연수원서 대규모 종교집회…방역당국 비상
변해철 편집국장  |  ynt@y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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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2  18: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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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상주시 제공)© 뉴스1

(상주=뉴스1) 김홍철 기자 =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 중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 종교단체 연수원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인터콥선교회가 지난 9~10일 양일간 화서면 상용리에 있는 BTJ열방센터에서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 행사를 했다.

이 기간에 참석자들은 열방센터 내에 있는 시설에서 20∼30명씩 나눠 숙박하고 도시락으로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낮 1시쯤 상주시 측의 사전 전화 조사에서 해당 연수원 간사는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를 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추궁이 이어지자 "행사 당시 1개 그룹당 70~80명으로 나눠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홀에서 2m 거리를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행사가 열리던 지난 9~10일은 정부와 경북도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던 시기로 실내에서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는 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주시와 방역당국은 행사가 열린 연수원 측에 당시 참석자 명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종교집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연수원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강력히 부인했고 당시 행사에 참석자 명단도 제출하지 않고 있어 내부 회의를 거쳐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인터콥선교회는 개척 선교를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초교파적인 해외선교기관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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