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수 시정연설
봉화군수 시정연설

 엄태항 봉화군수는 20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엄태항 군수는 “취임 후 줄곧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소멸에 맞서 봉화퍼스트 정신을 군정 기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전국 최초, 전국 최고의 차별화된 사업들을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매진해 왔다며,

“2021년에는 그간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으며 지역발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는데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엄태항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구축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한 신성장 미래 동력 발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경제도시 ▲지역산업의 중심이 되는 농업발전 ▲따뜻한 복지와 군민 건강도시 ▲전국 최고 문화관광도시의 전기 마련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등 7가지의 군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발맞춰 녹색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마을형태양광사업 등 생활 속 녹색에너지사업을 추진해 소득을 높여간다. 미래에너지로 급부상하는 수소에너지 로드맵 마련과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코로나 펜더믹과 통합신공항 도내 유치확정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한다.

불금축제를 불금야시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모든 계층이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신구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카드형 봉화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 등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유통구조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스마트슈퍼 등 비대면 스마트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취약계층과 민간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도내 최초로 도입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을 가구당 80만으로 상향하고, 대규모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 스마트팜 도입, 버섯클러스터사업 추진 등으로 농산물가격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며, 농업의 전문성과 재해예방에도 힘쓴다.

공립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 보건시설 그린리모델링 등으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건립. 여성역량 강화,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한다. 또한, 학생들의 교복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국립청소년산림센터의 차질없는 완공에도 최선을 다한다.

청량산명승둘레길과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추진, 내성천 경관타워 건립과 짚라인 조기 완공, 수목원 주변 관광기반시설 추진, 은어 및 송이축제와 산타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비대면 프로그램 확충, 주변시군과 연계한 유교문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로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관광활성화에 나선다.

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에 탄력을 더하고, 국가 주도의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내성지구 개발사업 등 도심개발에 더욱 힘쓰는 한편, 농촌협약사업 공모사업에도 도전하여 농촌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시켜 나간다.

수목원과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로 양 기관 상생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을 견인하고, 명호와 재산 행정복합센터 조기 완공에 힘쓰는 한편, 국지도 88호선과 지방도 915ㆍ918호선 확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한다.

엄태항 군수는 “2021년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군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내년 예산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하였지만, 줄어든 예산을 잘 활용하여 지역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