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탐사대』 성과 공유회
『달빛탐사대』 성과 공유회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행정안전부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달빛탐사대』가 27일 문경읍의 청년 커뮤니티공간 달맞이스페이스에서 ‘2020년 달빛탐사대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빛탐사대』는 행정안전부의 ‘2020 청년 지역정착 신규 발굴 용역사업’에 선정돼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추진된 사업으로 문경읍 일원을 거점으로 문경 청년협의체 ‘가치살자’의 총괄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문화 실험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 주도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창업 및 문화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청년협의체 ‘가치살자’ 주재훈 대표의 사업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달빛탐사대』운영진 및 탐사대원 전원이 참석해 그 동안 추진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과공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들은 ‘영상 발표’를 선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은 자신의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문경의 『달빛탐사대』에는 문경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77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의 자원과 자신의 능력 및 아이디어를 결합해 버스킹, 책방 운영, 문화공연 등 19개의 다채로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외지 청년 40명 중 9명의 청년이 문경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지역에서의 삶을 시작하고 있다.

청년들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문화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며 마을의 유휴공간들을 활용해 공간 D.I.Y.를 통한 공유오피스, 커뮤니티공간, 책방‧갤러리 등 청년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또한 지역 사업체에서 일하거나 축제에 참여하고 관내 청소년들과 기획공연 및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살이를 실현했다.

『달빛탐사대』 성과 공유회
『달빛탐사대』 성과 공유회

이번 『달빛탐사대』사업은 올해 11월 공식적으로 종료되지만 참여 청년들은 이 후에도 문경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지역에서 생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달빛탐사대』를 통해 문경이 청년들이 즐겁고 살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청년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하며, 나아가 문경을 삶의 터전으로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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