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설을 앞두고 2월 11일 ~ 2월 14일까지를‘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나선다.

설 연휴 동안 평년 대비 기온이 오르고, 성묘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산자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제공)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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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제공)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사진
(산림청제공)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사진

이를 위해 도 및 23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 체계로 전환하고, 감시원 2,580명이 산불취약지와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발생 시 전문예방진화대 1,200명과 가용헬기 30대(산림청 7, 임차 14, 소방본부 2, 군부대 7)를 긴급 출동하여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조광래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올해 1월 말까지 도내에는 14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며 한순간의 실수나 부주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이나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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