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스마트마을방송 선보인다
상주시 스마트마을방송 선보인다

 상주시는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하고 이ㆍ통장 및 관리자 교육과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폰 앱이나 ARS전화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동시에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으며 시청의 담당자 또한 웹상에서 문자로 입력하면 음성으로 변환되어 수신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미리 등록한 전화번호로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청취할 수 있다. 만약 주민이 공지사항을 알리는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2회(3분, 15분 뒤)에 걸쳐 추가 전화발송이 되며, 부재중 전화 확인으로 재청취도 가능하다. 또한 이·통장은 주민들의 방송청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송을 수신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재송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마을의 주요 공지사항을 놓치지 않고 파악하는 등 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상주시청 내 방송설비를 설치하고 방송 송출용 서비스를 통해 가정 내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은 각 마을마다 방송 송수신 장비를 구축하고 가구별 수신기 설치가 필요했기 때문에 구축비용 외에도 상당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은 일원화된 시스템 구축비용과 방송중계용 통신비용만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댁내 수신기 설치비용과 비교하면 130억원 이상의 투자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마을의 중요한 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마을방송도 스마트하게 구축되어 시민들의 정보전달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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