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 혜 진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 혜 진

최근 공익광고에서“요즘 아내가 관심 있는 것은? ...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는 없습니다. 가족일지라도. 오늘, 가족끼리 물어보세요”라는 멘트를 본 적이 있다.

당신은 요즘 아내가 관심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자녀가 관심 두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거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있는 대답 대신 침묵과 망설임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혹시 내 배우자 또는 내 자녀에게 내가 알지 못하는 아픔이 있지 않은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틈이 있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으로 향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관심과 수다’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이 각자 경험하고 느낀 일상으로 소통한다면 가족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용기라고 한다. 다양한 소통의 기법을 알고 있더라도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가족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소통의 기술은 무용지물일 것이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표현되지 않은 생각은 읽을 수 없다. 우리 가족에게 더는 숨기거나 미루지 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표현해주세요.

< 김 혜 진 /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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