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의 근간 ‘일하는 여성의 집’ 최초 개관 추진

▸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 7년간 실무위원장으로 활동, 민관 협치에 기여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

 대구시는 제18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사회개혁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특화된 여성직업훈련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공헌한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을 선정했다.

박선 사무총장은 37년간 대구YWCA의 실무활동가로서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참여율을 높여 여성지도력을 높이고, 소외된 여성들의 고충을 돌보는 역할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여성의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운동, 가정공동체 회복 운동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지역 여성계의 모범사례가 되어 왔다.

특히 여성 일자리 분야에는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일하는 여성의 집’을 개관해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의 기반이 되었으며, 전문화된 직종의 개발 및 남성 영역의 직종들에 도전하는 여성 기능인 양성을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해 여성이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 사회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시민운동으로 1996년에 출범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서 2012년부터 7년간 실무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살리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추진하며 민관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했으며,

아울러 ‘대구사랑나눔장터’를 총괄하면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러 나눔장터를 기획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으나,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해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여성대상은 3.10.~ 4.19.까지 각 기관·단체·개인(50명 이상 연명)으로부터 여성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추천된 후보자 5명에 대하여 6.11.(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9. 3.(금)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여성UP엑스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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