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 성주문화가 바로 한국의 전통문화다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송옥순씨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송옥순씨

“성주의 본향이 어디 메냐 경상도 안동 땅 제비원이 본일 레라” 라는 성주 문화의 맥을 이제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는 것은 제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 지요” 라며, 그 어떤 상보다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사)안동제비원성주풀 이 보존회장 송옥순(68. 안동시 평화윗길 41-16)씨가 민속 문화의 발전과 사회 봉사활동으로 경북도민의 명예를 드높이는 ‘새바람 행복경북’에 기여하여 22 일 경북도민의 날을 맞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관내 기관장 및 도민이 참석 한 가운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로 부터 자랑스런 도민상을 받았다.

이날 경북도민상을 수상한 송옥순씨는 안동제비원성주굿의 대가인 권은도 선생님으로 부터 사사를 받아 그로부터 끊임없는 성주굿과 서사무과 대한 열정이 그의 인생을 확 바꿔 놓았다고 한다.

宋씨는 민족의 삶과 함께 전해온 성주풀이가 오로지 미신이라 전제되어 오 랜 세월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수가 없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한다.

어쩜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 우리의 토속문화인 성주풀이를 가장 한국적 이고 민족적인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를 창립하고 전액 사비로 전수관을 건립하여 원형보전과 전승교육을 목적으로 성주문화의 보급을 위해 전국 110개의 지부, 지회를 조직하는 등 대중 속으로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M컨벤션 공개홀에서 국내 최초 1시간 동안 성주풀이를 완창하여 많은 문화인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동안 안동예술의전당 초대전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축제, 각종 문화행사에 200여회 초청받아 안동이 성주의 본향임을 새롭게 조명 받았으며, 특히 서울엑스포를 맞아 전 세계인들이 관람하는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성주풀이를 공연하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전국에서 장려상이란 값진 결과를 얻어 성주풀이가 한국의 민속 문화로 인정받게 되어. 바로 안동의 문화가 곧 한국의 전통문화로 평가받는데 앞장서서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도 나눔의 실천을 위해 5년간 안동을 찾은 전국 마라토너 32.000여 명에게 무료식사(국수)을 제공하여 안동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주민 센터 쌀 단지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요양원, 무료급식소, 경로당 등에 쌀 10kg 200여포를 나누어 따뜻한 온정을 전하였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2천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적십자봉사원으로서 이웃사랑 실천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宋회장은 그동안 성주문화의 전승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2007년 대한문화예술대상, 제8회 세계문화예술대상, 2016년 전통문화계승 부문 명인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제4회 대한민국 무궁화평화대상과 안동시장 표창,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결코 자신의 희생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성주 문화에 대한 진념과 열정... 꼭 해내고야 마는 “외고집쟁이 송옥순” 회장...

그는 분명 성주의 밀알이 되어, 한국 최고의 성주문화가 될 때까지 온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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