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일산자두골 농촌체험휴양마을(위원장 이광훈)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농촌에서 살아보기’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2021년 도입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운영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며 마을별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해 영농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일자리 체험·주민교류·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전국 88개 시·군에 104곳의 운영마을을 선정했는데, 일산자두골마을은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귀농형’으로 운영됐다.

‘농촌 살아보기’ 참가자 8가구 8명에게 의성군의 대표작물(자두·마늘 등 10개)에 대한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 간담회,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정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산자두골마을은 2020년에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자 일산자두골 이종헌 사무장은“ 내 고향 의성군에 1기 참가자 전원이 귀농결심을 하는 등 체험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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