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저우리 농촌체험마을, 영주시 녹색농심인삼 농촌체험마을이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여린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018년 처음 개최한 이래 4회째를 맞는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농촌마을 주도로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우리 체험마을(위원장 류근우)은 살기 좋은 농촌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구담생태습지와 수령 약 400년 역사의 소나무 숲 가꾸기, 마을진입로 화단 조성작업, 마을 쓰레기 분리 수거장을 설치 운영, 친환경농산물 생산인증 확대, 솔숲 카라반 캥핑을 통해 마을 자립 기반 토대마련, 찾아가는 행복드림 빨래터 운영 등 마을 공동의 노력과 화합으로 마을가꾸기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녹색농심인삼 체험마을(위원장 임 율)은 수령 750년 천연기념물 273호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 단촌1리 마을이다.

정월대보름이면 이 느티나무에서 마을 동제를 지내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화합하여 마을을 가꾸는 공동체로 마을 쌀 가공시설인 떡체험장 운영으로 농외소득 증대를 꾀하였다.

그리고 마을 앞 홍교천 산슈유길, 백일홍 및 느티나무 쉼터 경관 조성, 최초 금연마을 지정, 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기와 계절 나드리 등 어르신 안전과 돌봄을 마을의 과제로 인식・실천하고, 코로나거점 병원 위문품 전달, 지역 취향계층시설 후원 등 지역과 마을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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