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오는 1월 29일(토) ‘국가균형발전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을 기념하여, 비수도권 8개 도시(충주, 제천, 공주, 순천, 포항, 구미, 문경, 창원)와 공동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촉구 성명을 1월 26일(수) 발표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비수도권 국민들을 대표하여 9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발표한 공동성명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체계적인 국가균형발전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기존 혁신도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상주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지난 11월에는 상주시, 제천시, 공주시, 문경시, 창원시 5개 도시 지자체장들이 국회의사당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지고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었으나 지방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초유의 불균형 사태 속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가균형발전,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실행에 옮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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