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영덕군 인량리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에 들러 선배 귀촌인의 경험담을 듣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영덕군 인량리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에 들러 선배 귀촌인의 경험담을 듣고 있다.
경북 영덕군 인량리에 위치한 인량전통테마마을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예비 귀촌인을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량전통테마마을에서 운영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촌형으로 농촌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귀촌생활 프로그램으로 농촌이해, 지역교류・탐색, 영농실습 등 다양한 영덕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숙소를 무료로 제공 받고, 월 마다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 받는다.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에 소속되어 있는 인량전통테마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평가에서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된 곳으로 8성씨12종가를 활용한 트랙터 마차타고 종가답사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식당, 워크숍이 가능한 강의실 및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중 소규모 가족에서부터 단체등 다양한 체험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참가인원은 인량전통테마마을(인량마을) 4명과 옥계권역마을 6명 총10명이며, 영덕군은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줄여 귀촌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대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과장은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영덕군으로 귀농귀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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