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및 이후 대규모 첫 야외 행사...시민들의 자긍심·애향심 고취

하나된 시민의 힘으로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갑니다
하나된 시민의 힘으로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갑니다

포항시는 오는 11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승격 73주년을 맞아 ‘2022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동시 개최하며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6.1.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화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서 의미를 더해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 행사로 구성되며, 1부에는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2부에는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진행한다.

1부 행사인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단오절 연계행사인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 가수 전유진과 미스트롯에 출연한 성민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순으로 진행되며,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 전통놀이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서 모든 시민이 신명나는 포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시는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