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해외로 유출되었다가 환수된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2022년 가을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작은 전시회는 최선일씨가 일본 내 경매사이트에 출품되거나 민간에서 거래되던 유물들을 사비로 매입해 국내로 들여온 ‘토기유개고배’, ‘청자완’, ‘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등 유물 10점을 전시함으로써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천박물관-토기유개고배
예천박물관-토기유개고배
예천박물관-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예천박물관-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최선일씨는 환수유물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예천박물관에 유물을 기탁했으며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수집해 교토 고려미술관을 설립한 예천 출신 고(故) 정조문(鄭詔文, 1918~1989) 업적을 국내에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작은 전시를 통해 국외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천 출신 인물인 정조문 선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