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빙랩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공유

2022 대구×청년소셜리빙랩 최종공유회
2022 대구×청년소셜리빙랩 최종공유회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은 9월 16일(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2 대구×청년소셜리빙랩’ 최종공유회를 개최했다.

‘대구×청년 소셜리빙랩*(생활실험실)’은 대구의 도시·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대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경북연구원(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참가팀을 공모해 공개심사와 1단계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중간공유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50명)은 3개월간 리빙랩 2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단계 참여팀은 리빙랩 프로젝트 활동과 관련된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과 각 팀별 400만원의 리빙랩 운영 활동비를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종공유회를 기념해 식전 개최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 송민규 실장이 참석해 ‘Why Start Up? -왜 스타트업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스타트업 기업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최종공유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활동한 리빙랩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묶음 배달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코오더팀), 대구 청년에게 영상교육 기회제공 및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영상 제작(미닝피플즈팀), 청소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탄소중립 교육프로그램 개발(비상팀), 쪽방 공간 개선을 위한 키트 설계(쪽방 Light팀), 부모-자녀 간 소통문제 해결을 위한 북퍼퓸 제작(Scent팀), 무슬림 주민과의 교류를 위한 할랄식 메뉴 개발(다채로이팀), 자연에서 독서, 요가, 명상 프로그램 운영(치유농업공동체 토담토담팀) 등이었다.

특히 이번 최종공유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에코팜다원(▲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이끼를 이용한 천연가습기 개발), 겸사겸사(▲대구의 맛과 멋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다이브정션(▲상점연계형 통합홍보 서비스 개발)팀이 최종 3단계에 진출하게 됐다.

위 3개 팀은 향후 결과물을 사업화하고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창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500만원의 추가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소셜리빙랩 사업을 통해 청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고취시킬수 있었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한발 더 나아가 창업·창직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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