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기증 기탁자의 날 
상주박물관 기증 기탁자의 날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지난 23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3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상주박물관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기탁문화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기증·기탁해주신 100여 분과 그 가족을 초대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강영석 상주시장께서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기증·기탁자는 유물 기증·기탁증서와 유물명세서를 함께 받았으며, 지급된 기증·기탁 카드를 통해 상주박물관 무료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30,759건 43,963점의 유물을 기증·기탁받았으며,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에 걸쳐 매우 다양하다. 이 중에는 보물급의 문화재들도 포함되어 있어 지속해서 문화재 지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유물은 전시, 체험활동, 연구자료 등 상주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들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새롭게 개편한 기증유물실은 고인이 되신 곽동식 어르신께서 평생을 모아 기증해 주신 유물 중 목가구를 중심으로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기증 기탁자의 날 
기증 기탁자의 날 

또한, 농경문화관에는 상주옹기장 정대희 장인이 기증해 주신 호(好)사발 50점을 새롭게 전시 코너를 만들어 기존의 상주옹기 전시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상주옹기는 8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시를 통해 상주 전통 옹기의 혼과 예술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한 안내 사항이나 기타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16)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