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삐뚤어 지려나?"
                                                                                          윤장원 박사

윤장원 박사
윤장원 박사

살다보면 자기 일과 마음에 뿐 만 아니라 남의 마음과 일에도 내것인냥  관여하고 자기 생각이 들락거릴 때가 있다. 사람살이를 하면서 생겨나는 어떤일을 하면서 이와같이 욕심이 생기고 간섭도 하고 그에 따르는 마음과 행동이 지나쳐서 실수를 하게되고 인간관계도 흐트러지면서 결국은 낭패를 보게 되는데 마치 황금알을 낳는다는 거위의 우화가 딱 그런 이야기이다.

딱히 황금알의 낳는 거위 우화의 이야기만은 아닐것이,  현대를 사는 인간사회에 자동차는 중요한 기구이다. 자동차를 이용할 때, 자동차의 제동장치 즉 브레이크가 가장 중요한 부위라는 사실을 잊고 계속 속력만 내다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가장 편한 물건이 가장 위험한 흉물로 바뀌고 나서는 '딱 멈춰야하는데' 하면서 후회를 한다.

무엇이던 과하면 화가 되는 법, 한자를 보면 지나치다는 뜻의 過(과)와 재앙이라는 뜻의 禍(화)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두 글자 모두 咼가 들어있다. 입이 비뚤어질 괘(咼)자이다.뼈있는 고기를 발라먹을때 입이 비뚤어진 모습이라고 한다. 맛난 고기를 먹을때 처음에는 입이 비뚤어지는 지도 모르고  먹게 되는데 하지만 지나치게 먹다보면 소화불량에 걸리고 만다는 이치이니, 적당히 살아야 할까보다, 먹는 것도, 운동과 움직이는 것도, 사랑도 적당히, 미움도, 그리움도, 욕심도 적당히, 사실을 그게 지극히 제일 어려운 일이지만...

 

♦윤장원♦

박사,시인,수필가,한시시인,호는 유천(裕泉) 

전)FAO-CGIAR-ICRISAT국제작물연구소 수석연구원

현)농사협(RSDC) 농촌개발본부장

현)필리핀 벵궤트 주립대학교 종신교수

현)한국정부 공적원조(ODA)전문가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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