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 갑장제
상주고등학교 갑장제

상주고등학교(교장 김정찬)에서 지난 6월 2일 제54회 갑장제를 개최하였다. 오전 체험마당에서는 놀이마당과 먹거리마당으로 구성하였고 오후에는 장기자랑 및 공연을 준비하여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맘껏 끼와 열정을 발산하였다. 아침부터 먹거리 장터를 위해 함께 부스를 준비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고, 음식이 완성되어 친구 손님을 부르는 소리와 그 옆에서 친구가 직접 만든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웃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기가 좋았다고 한다.

상주고등학교 갑장제
상주고등학교 갑장제

1부 행사 이후 워터밤 놀이로 시원함을 더한 후, 2부 장기자랑에서는 무대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맘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가면을 쓰고 무대에 나와 미성으로 노래하는 선생님을 맞추는 복면가왕 코너에서는 아이들은 어느 선생님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선생님의 숨겨진 노래 솜씨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특히 동문과 학부모회에서 마련해준 자전거 11대와 상품권 및 안마기가 추첨경품으로 등장하여 전체 학생들에게 기대감과 기쁨을 동시에 선사하였다.

상주고등학교 갑장제
상주고등학교 갑장제

3학년 차호연 학생회장은 “오늘 갑장제 행사가 모처럼 학업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내었다. 김정찬 교장은 “올해 54회를 맞는 갑장제는 그 역사에 걸맞게 지역 학교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서 전통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인성과 실력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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