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의 풍요로운 삶, 지방하천 정비로 책임진다 -

 경북도는 침수우려 지역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하는 복합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치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친수기능을 강화한 명품하천 조성을 위해 신도청 이전지 송평천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 의성 남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60지구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25억원을 확보해 하천 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도에서 추진하는 지방하천정비사업은 하천재해예방사업, 생태하천 조성사업, 고향의 강 정비사업,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이 있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상습적인 홍수피해 지역에 대해 개선계획을 수립해 수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189지구 1,188km구간에 대해 3조 6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897억원을 확보하고 추진 중에 있다.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기존의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사업을 보완하고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생태적으로 건전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31지구, 151km구간에 대하여 3,7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고, 올해에는 279억원을 확보했다.

고 향의 강 정비사업은 치수 및 이수에 안전하고 강을 매개로 한 지역의 LandMark 조성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하고 문화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한 복합정비사업으로 지역주민, 문화, 역사가 소통하는 추억의 강을 되살리는 정감어린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2지구, 133km구간에 대하여 4,9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479억원을 확보하고 추진 중에 있다.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건천화된 하천에 4대강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본류의 유량을 인접 도시의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함으로써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살아 숨쉬는 도심하천을 조성하고 건천화 및 복개로 인해 훼손된 도시의 하천환경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3지구 23km구간에 6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70억원을 확보하고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국내 하천사업의 발전 과정을 보면 1960년대 이후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해방지 차원에서 치수위주로 정비됐으나, 1990년대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하천의 이수, 치수, 하천환경, 친수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변화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상북도는 치수적 안전성을 기본으로 해‘지방하천정비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2027년까지 245지구 1,495km에 3조 9,97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2013년까지 109지구 254km에 6,67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도 60지구 70km에 1,725억원을 집행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제까지 하천사업은 특색이 없고 단조로운 제방축조와 하도정비 위주의 치수사업에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홍수방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이고 도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방하천 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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