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상동에 위치한 정상태권도(관장 엄상경) 수련생 35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강남동주민센터를 방문, 라면 700봉지(17박스)를 기탁했다.

어린이들의 해맑고 사랑스런 미소만큼 예쁜마음이 아름답다.
어린이들의 해맑고 사랑스런 미소만큼 예쁜마음이 아름답다.

이 라면은 정상태권도 수련생 35명이 평소 집에서 라면을 먹을 때 한 번씩 먹지 않고 모아 놓은 것, 또한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조금씩 아껴서 모은 것이라고 한다.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도 추운 겨울 힘들고 어렵게 사는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상경 관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기부의 경험을 통하여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과 이웃사랑을 가르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련생들과 의논해 새해에도 뜻깊은 나눔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정조 강남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고 고마울 뿐이라며, 기탁한 물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및 저소득계층 7세대에 전달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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