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장종규
문경경찰서 장종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60년에 한번 돌아온다는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처럼 재주가 많고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귀한 여김을 받게 되는 해라고 합니다. 이처럼 올 한해는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 도와가며 배려하고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경찰청에서는 연말연시 기간 중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음주 후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귀가하는 운전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음주운전을 하면 위험하고 사고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아니한 생각과 술에 취하였음에도 나는 술을 조금밖에 마시지 않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음주운전 행위로 인하여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도주하는 행위, 음주단속 현장에서 처벌되는 것이 두려워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행위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날 마신 술이 다 깨지 않았다면 이것역시 음주운전에 해당됩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깨는 것처럼 느끼지만 혈중알콜농도 0.05%이상이면 술을 마신 때와 상관없이 음주운전이 성립되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처벌된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주거나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런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며 일어나서도 안 되는 행위입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올해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운 전자 여러분 우리함께 시작해 보시죠.

음주운전 없는 선진교통문화 나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문경경찰서 문경파출소 장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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