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에서는
최근 창문 밖 난간에 걸친 채 추락 위험에 쳐해 있던 실종된 치매노인을 신속한 대처로 극적으로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7. 1. 8(일) 17:10경 ○○요양병원에서 파킨슨병 및 알콜성 중증치매증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오○○, 70세, 남)가 병원을 탈출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여청수사팀 및 지구대 순찰차량, 112 타격대원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하여 수색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병원 내 CCTV확인 및 주변 수색 도중 18:10경 건물 2층 샤워장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다 창문 밖 난간(폭 1m, 높이 15m)에 간신히 걸친 채로 신음하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 오씨는 영하의 날씨로 저체온증 증상이 있어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시키는 동시에 119 구급대와 합동으로 실종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인계, 추가 검사 및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색에 참여한 여청수사팀 경찰관은 “실종신고 직후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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