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월 2일(일) 열리는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이틀 앞둔 3월 31일(수) 오전, 경찰, 대구시체육회, 자율방범연합회 등 대회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마라톤 코스 상태, 교통 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 진행요원 배치 상황 등 대회 개최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최종 점검했다.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최종 점검하고 있다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최종 점검하고 있다

 이날 준비상황 점검을 총괄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회 코스 출발지이자 결승점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 앞에서 경기진행 및 시상, 교통통제 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 등 대회전반에 대해 관계자의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 정책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선도 시계차, 유도차 등 대회 운영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하였다. 이에 김승수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해당 차량에 직접 탑승하여 코스를 둘러보면서 도로시설물, 가로환경,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 부착 현황 등 대회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확인하였다.

선도 시계차, 유도차 등 대회 운영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
선도 시계차, 유도차 등 대회 운영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

 대회 코스 점검을 마친 후에는 10Km와 하프코스 구간인 태평로 번개시장에 하차, 주변 상가 및 사무실 등을 찾아 교통통제 안내 전단지를 배부하며 대회 당일 불가피한 시민 불편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회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스포츠축제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대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인만큼 대회로 인한 불편에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7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4월 2일(일) 오전 8시, 1만 4천여명의 육상 동호인들과 13개국 35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회 당일 공무원 730여명, 경찰 770여명 외에도 지역사정에 밝은 자율방범대 350여명과 모범운전자 1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며, 코스 주변 곳곳에서는 선수 및 마스터즈들의 힘을 북돋우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3팀, 6천407명이 참여하는 거리응원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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