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5일 2018년도 정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인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영덕읍 삼계리와 창수면 인량2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16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절차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창수 인량 전통마을
창수 인량 전통마을

 영덕군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발전을 구상하고 주도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삶의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환경분야 경관・생태정비 대상지인 창수면 인량리 일원은 인량리 전통고택을 중심으로 한 인량 예거님길 조성, 테마쉼터 등의 지역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의 길과 사당골천의 결이 깃든 향기 품은 인량만들기를 목표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5억 원을 투자한다.

 인량리 마을은 2011년 색깔 있는 마을로 지정돼, 2014년부터 지역개발을 위한 주민교육, 워크샵, 선진지견학,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해 왔다. 인량리 주민들은 예비계획수립을 위한 자원찾기, 사업비전․도출 등 착실한 사업준비로 이번 정부공모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또한,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맑은물 푸른농촌가꾸기’ 분야 사업대상지인 영덕읍 삼계리 일원은 삼계지를 중심으로 생태공원(연꽃) 조성 및 마을경관 가꾸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영덕읍에서 영덕풍력발전단지로 이어지는 길의 경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영덕군은 지난 2017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축산리에서 축산천 일원 지역경관개선 및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19년 신규사업 신청을 위한 예비대상지 선정 등 사업확대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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