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100명, 작품 100점 전시 

 지역 6개 미술대학 예비 졸업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2017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파워-팩(Power-Packed)展’이 오는 12월 6일(수)부터 12월 23일(토)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예비 작가들의 미술세계로의 도전!「파워 - 팩」展
예비 작가들의 미술세계로의 도전!「파워 - 팩」展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지역 6개 대학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을 화랑 관계자,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신진작가로서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하여 대구시와 지역 미술대학이 2015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2015년 ‘샛마파람展’과 2016년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파워-팩(Power-Packed)展’이다. 단단히 다져진 능력, 꽉 들어찬 기회, 막강함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파워-팩’은 각 대학들이 함께 뭉쳐진 단단한 지역적 에너지이며, 미술인생의 시작점에 선 젊은 예비 작가들의 도전의지를 상징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정례화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학 연합전시인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의례적인 졸업전시에서 벗어나 참여대학 전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획전시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년에 비해 더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100명의 학생들이 ‘파워-팩’이라는 주제로 지난 4년간 숙성시켜온 땀과 열정, 꿈을 향해 끓어오르는 자신들의 에너지를 다양한 작품으로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행사에서는 예술가의 길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더욱 고취시키고, 작품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참여 대학별로 우수학생을 한명씩 선발해 지급하는 창작지원금을 지난해 1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높이고, 졸업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예술계 선배들과 대화로 풀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지난해 전시에 참가했던 졸업생 2명이 ‘2017 대구아트스퀘어’의 <청년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신진작가 데뷔무대로서 가능성을 높여오고 있다. 앞으로 <청년미술프로젝트>, <대구아트페어>와 연결하여 미술전공생이 청년작가를 거쳐 전업 작가로 성장하는 지역 미술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우수 청년작가들을 발굴해 내고, 유망작가로 키워나가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청년예술인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펼쳐나갈 수 있는 예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파워-팩展’의 개막식은 12월 6일(수) 오후 5시에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가질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다.(월요일 휴관)

 문 의 : 전시감독 한무창 010-9190-9336 / white_at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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