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 운영되는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김원)에 탈춤축제 야시장운영대표 정재용이 6일 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탈춤축제 야시장은 제2회 탈춤페스티벌 때부터 20여 년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고 한다.

안동시장학회 연말 훈훈한 장학금 기부 이어져(탈춤축제 야시장운영대표 정재용)
안동시장학회 연말 훈훈한 장학금 기부 이어져(탈춤축제 야시장운영대표 정재용)

 같은 날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이 안동시를 찾아 장학금 1백만원(누적금액 9백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3일에도 ㈜부성이엔지(대표 정재명)가 1백만원(누적금액 4백만원), 11월 23일 ㈜태진산업(대표 이주원)이 1백만원(누적금액 6백만원), ㈜주원정공(대표 이주원)이 1백만원(누적금액 4백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11월 27일에는 옥동에 사는 박승봉 씨가 여든을 넘으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전단지를 수거해 받은 돈으로 장래의 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맡겨왔다. 2015년부터 매년 20만원(누적금액 6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안동시장학회 권영세 이사장은 “시민․기업․기관단체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동시장학회의 2022년까지 목표액 150억원이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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