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면 환경생태보전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16일 지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재영(회장 심택수)과 냄새 저감용기계 설치 이행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냄새 저감용기계 설치 이행협약 조인식 체결
냄새 저감용기계 설치 이행협약 조인식 체결

 양 기관은 냄새 저감용기계 설치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냄새 없는 공장 설치에 적극 노력하며, 협약 내용에는 냄새 저감용 전기집진기를 현설비와 별도로 추가 설치하고 신규 집진기 사후 운영관리는「운영계획 절차서」에 의거 철저하게 운영하여 향후 지역민에게 냄새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며 향후 이행이 안될 시 ㈜재영에서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례면 환경생태보전위원회 김종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이 신의성실로 상호협력함으로서 쾌적한 환경의 지례면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주식회사 재영의 심택수 회장도 “저 역시 냄새나는 공장을 원치 않으며 냄새 저감용기계 설치로 냄새 없는 공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식회사 재영은 PVC 합성수지를 가공해 장판 시트 등 바닥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작년 8월 김천시와 데코타일의 생산과 수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닥재공장 증축공사에 나서자 지례면에서는 반대추진위원회인 지례면환경생태보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옥외집회 등 지속적으로 집단반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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