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은 6월 21일 시인 박준 씨를 초청,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상주도서관, 박준 시인 초청 강연
상주도서관, 박준 시인 초청 강연

 2012년 첫 시집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출간한 박준 시인은 2017년 7월 펴낸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으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2017년 문체부가 주관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강연에서는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시인이 되기까지의 경험과 작품 속에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 창작 시 치러야할 올바른 자기비평 등 작품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강연에 참가하였던 한 시민은 “작품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는데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작가의 작품세계에 더 크게 공감이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도서관장은 “이 시대의 새로운 감수성을 가진 서정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시인의 글과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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