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6도를 웃도는 폭염을 피해 그늘로 찾아드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고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도심 속 열기를 날리고자 살수차량으로 물을 뿌리는 등 폭염대응에 전 행정력을 가동시키고 있다.

 

▶ 폭염대응 기관단체별 추진사항 점검회의 개최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지난 7월 24일 장세용 구미시장은 관내 23개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대비를 위해 유관기관별 폭염대책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폭염대비 비상근무 실시와 폭염발생시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각종 사업장 근로자 휴식제를 적극 권고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전단지 배부 등을 통하여 폭염대비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유관기관 단체별 폭염대응 추진사항 점검회의
유관기관 단체별 폭염대응 추진사항 점검회의

 

▶ 도심을 시원하게

 구미시는 취약 지구와 소외 계층에 대하여 찾아가는 여름철 도심 속 물놀이 문화 체험공간을 제공하고자 송정동 성직공원, 도량동 소로골 공원, 형곡동 우호의 정원, 인동 별빛 공원 등 4개소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식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형곡동 우호의정원
도심 속 물놀이 페스티벌-형곡동 우호의정원

 또한, 도심 주 간선도로 4개 구역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살수차 6대를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운행하여 도심의 열기를 식히기로 했으며, 폭염으로부터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횡단보도에 설치된 기존 8개소의 그늘막 외에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원평공원 분수대 등 도심공원 14개소에 설치된 분수대의 가동시간을 당초보다 4시간 30분 연장하여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행
살수차 운행

 

 

 

 

 

 

 

▶ 취약계층 안전보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7월 23일 해평면 주민소통 간담회를 마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오상리 경로당과 낙산1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쉼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살폈다.

무더위쉼터 방문
무더위쉼터 방문

 구미시는 무더위쉼터 냉방비 81백만원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1,518명을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50여명으로 하여금 일일안부인사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동시에 원평동 취약지구와 노숙인 발생 취약지구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폭염에 대한 사망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폭염에 애타는 농심(農心)지원

 선산출장소는 7월 20일부터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폭염대비 문자를 7회에 거쳐 7,800회를 발송하였고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선풍기 및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하며, 과수 재배농가 256ha에 대해서도 폭염피해 경감을 위해 탄산칼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구미소방서 급수 및 살수차 1대를 지원받아 7개의 피해 농가에 살수를 진행하였다.

 구미시는 지난 7월 29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묵 부시장 주재로 12개의 유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폭염대응 및 대책 마련에 전 행정력을 가동시키고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사용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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