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대상자는 민물고기 생식 경험자, 술을 자주 마시는 자,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자,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 및 가족, 강 주변 거주자, 과거 간흡충 양성판정을 받고 투약 받은 주민 등이다.
간흡충 외 10종에 대해 검사하고 검사결과 양성자는 치료제 무료투약과 3~4개월 후 재검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영덕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영덕군보건소는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생충퇴치사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3.5%의 감염률을 보였다. 양성자에게는 투약 및 재검사를 실시하고 재검사 결과 양성자에 대한 재투약을 완료했다.
김미옥 보건소장은 “간흡충을 치료하지 않으면 간비대, 담도염, 간경화, 담도암 등에 걸릴 수 있다. 간흡충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를 다룬 조리 기구는 반드시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보 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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