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상남도
[영남투데이] 경상남도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대응 시스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경상남도는 기존의 재난발생 대응관련 보고체계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사전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19일에는 재난대응 시스템 정비를 위해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부터는 재난 대응 훈련을 확대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훈련 중 발생하는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매뉴얼에 담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지진·태풍·대설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개선해 도민행동요령 아이콘을 전면에 신설했다.

기존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재난 대처요령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홈페이지 개선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각종 재난 대처 요령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계절별 주요 재난에 대한 대처요령, 대비요령, 사전 예방요령 등이 그림과 사진으로 알기 쉽게 안내되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현재 34개 유형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이 만들어져 있다. 지난해부터 신규 재난으로 포함된 폭염, 한파와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많은 인원이 밀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7개 유형의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훈련도 실시해 갑작스러운 재난에 지체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철저한 예방과 적절한 대응을 통해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재난대응 시스템 정비와 훈련, 적절한 행동요령 제공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