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색활동을 펼쳐,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기 위해 흰색 끈을 들고 마을 뒤 야산으로 사라진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구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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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4. 28. 17:25경 문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서는‘아버지가 자살하기 위해 끈을 들고 산으로 갔다’라는 아들의 112신고를 접수 받았다.

같은날 17:40경 문경파출소에서는 경찰관 6명, 소방서 직원 4명과 함께 고요리 전원마을 앞 야산에서 1차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18:10경 경찰서장은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현장임장하여 경찰관 23명, 자율방범대 5명, 소방관 6명, 의용소방대 14명으로 수색인력을 증원하고, 12개조(4명/1조)를 편성하여 2차 수색을 실시하였다.

수색 중 18:40경 자율방범대 백00, 의용소방대 이00이 소나무에 목을 메었다가 끈이 떨어진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 하였다.

 발견 당시 김00(남, 77세)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현장 119구급대가 응급조치 후 신속히 문경제일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케 하여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성희 문경경찰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치안 활동을 펼쳐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경찰’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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