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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인성을 체험하는 ‘대구영진고등학교 인문인성부’‘찾아가는 체험교육’실시하는 학교의 현장학습
차승진 기자  |  artist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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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9  11: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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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영진고(교장 전호진)는 지난 6월 5일(금) 16:40∼18:30까지 두 시간 동안 본교 시청각 실에서‘찾아가는 관례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담수회가 주관하고, 영진고등학교 인문인성부에 주최하였으며,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였다. 1,2학년 희망자 및 책 쓰기 자율동아리 나·미·모(나의 미래 모습을 찾아서) 회원 등 20여 명이 참가하였다.

 전호진 교장선생님은“우리나라는 민법상 만 19세가 되면 성년이 되고,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아직 우리 학생들은 성년이 아닌 고등학생이지만 전통 관례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오늘‘찾아가는 관례 체험교육’행사를 개최하였다.

 “우리 학생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서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성인의 마음가짐을 미리 체험을 통해 생각해보고 평소 삶에서도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예절봉사단(창립 2017. 08.07) 박노윤 강사는“영진고등학교에 들어오는데 만나는 학생들마다 반갑게 인사를 해서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하면서 참석한 학생들에게 질의·응답을 되풀이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강의와 체험을 진행해 갔다.

   
▲ 초례(醮禮) 모습
   
▲ 삼가례(三加禮) 모습

 

 

 

 

 

 

 

 오인환 교사(인문인성부장)는“관례체험 행사 때 처음으로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주례를 담당하는 빈(賓) 역할을 했다. 세 번째 관을 씌우고 어른들의 예복을 입힌 다음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하는 삼가(三加) 축문을 하고, 이어서 관자(관례를 할 주인공)에게 술을 내리며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는 한 후에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귀한 이름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이름 대신 항상 부를 수 있는 이름인 자(字)를 지어주었다.

 세 번의 축문을 읽으면서 관자에게 특별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는 행사가 되었다”라고 한다. 선생님은 수업 시작 전과 후에 학생들과 공수(拱手) 인사를 실천하고 있단다.

 2학년 이효원 학생“우리나라 고유 전통의식의 하나인 관례 체험행사에 부족한 시간을 내어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습니다. 먼저 강연을 통해 유교적 기본 이념과 관례 절차 등을 이해하고 그 후에는 직접 도포를 입고 관례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잘 모르고 있던 업과 큰절의 바른 자세를 배워 세배 때 잘못한 자세를 교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성년식 체험 때 저는 빈(賓)을 돕는 찬자(撰者)의 역할을 맡았었는데 이 역할도 다른 역할과 마찬가지로 서로 협력해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할극에 직접 참여해 보니 성년이 되는 절차가 약간은 어려웠지만 조상들의 유교적 예법의 일부를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라고 했으며,

 1학년 용영기 학생은“저는‘찾아가는 관례 체험 행사’를 통해 엄청나게 뜻 깊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리나라의 관례의 절차를 중학교 때 사회 시간에 배워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머리뿐만 아니라 몸으로 기억하게 되었으며, 좀 더 정확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꼭 자식에게 경험시키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 찾아가는 관례 체험교육 후 모습

 한편, 대구영진고등학교는 내년에는 미리 신청해서 성년의 날인 5월 18일(월)에‘찾아가는 관례 체험교육’을 전교생을 참가시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차승진 기자 artist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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