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0월 4일 오전 10시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주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 수상 후보자를 심사해 문화체육부문 김명희, 사회복지부문 전일남, 산업건설부문 김인훈, 특별 부문 김양락 등 4명을 2019년 상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명희(문화체육부문)
김명희(문화체육부문)
전일남(사회복지부문)
전일남(사회복지부문)

 문화체육 부문 김명희(65)씨는 30여년을 체육조직 활성화 등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씨는 1988년부터 상주시체육회 일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크고 작은 체육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바지했다. 특히 2018년 제56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 상주 유치에 크게 공헌했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인 전일남(73)씨는 경로당, 소외계층, 장애인 지원, 환경정비 분야에서 30여 년간 사회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씨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무의탁 노인 및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속적인 무료 급식봉사를 해왔으며, ‘선일장학회’를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1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지급하고 용돈을 지원하는 등 이웃돕기에 앞장섰다.

김인훈(산업건설부문)
김인훈(산업건설부문)
김양락(특별부문)
김양락(특별부문)

 산업건설 부문 김인훈(71)씨는 현재 상주시친환경농업연합회 고문이며 농정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그는 농업 관련 40년 공직 생활 동안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작물 정착 및 고품질 쌀 생산 대책사업 추진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상주시귀농귀촌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전입자를 늘리는 데 일조했고 유기농 포도재배 노하우를 지역 농가에 보급 및 전파하는 등 지역 농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별 부문의 김양락(63)씨는 재구향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후원 사업을 통해 고향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씨는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직판행사를 수차례 개최하고 매년 고향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등 고향 발전에 기여했다. 또 재구향우회 청년포럼을 설립해 향우회 외연을 확대하는 등 향우회 발전에도 헌신해 왔다.

 심의위원장인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실천해온 시민이 영예의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더 많은 상주 시민이 시민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민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북천 야외 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행사 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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