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1일『2020 점촌C RE:mind 1975』제3회 도시재생현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시설 중 하나인 점촌타임스퀘어의 콘텐츠와 운영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경지역자활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지부, 문경시의회 이정걸 시의원, 핀외식연구소, 문경시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다.

 점촌 타임스퀘어(점촌동 171-2번지)는 1975년 광부의 밥상을 테마로 건강 먹거리로컬 푸드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점촌 타임스퀘어 광부의 밥상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업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문경시청 도시과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의한 앵커(거점)시설 조성과 운영”, 지역 자활센터(사회적 경제조직)의 “자활 급식 사업 수행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지부 장재봉 지부장의 “외식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상관관계”, 핀외식연구소 김규원 대표의 “레시피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 발표”, 문경시의회 이정걸 시의원의 “광부의 밥상과 상권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문경시, 제3회 도시재생현안포럼
문경시, 제3회 도시재생현안포럼

 포럼에 참석한 이정걸 시의원은 “문경이 가장 부흥했던 시절인 1975년처럼 되살려보자는 취지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점촌 타임스퀘어 조성이 그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공간이 알차게 채워지길 바라며 그 과정에 우리 문경시의회가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문경지역자활센터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지부 또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의지를 밝혔으며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또한 “오늘 포럼에 이렇게 적극적인 의사를 가지고 참여해주신 기관들이 있는 만큼 오늘 나온 의견들을 사업 운영에 반영해 주민 참여와 주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부의 밥상은 1975년 문경의 부흥과 추억을 소환하고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 특산물 연계, 시민과 관광객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으로 조성될 것이다. 또한 실질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재 거리를 구성하고 있는 점포와 함께 협업을 통해 추진되어야 한다.

 점촌 타임스퀘어는 현재 보상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2021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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