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창읍, 봄철 농촌일손돕기 봉사실시

 상주시 함창읍에서는 11일 오전 9시부터 함창읍 신덕리 284-2번지 김춘봉씨 농가에서 시청 및 읍사무소 직원과, 함창향우회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기계 사고로 오른손 손가락 5지가 절단되어 농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김춘봉씨의 농가(총 2,000㎡ 면적) 답에서 양파 수확작업을 하였다. 참가자들 모두 몸을 아끼지 않고 내 일처럼 작업에 임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도움을 받은 김춘봉씨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적기수확에 차질이 우려되었으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거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주환 함창읍장은 요즘 농가마다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양파 및 감자를 적기 수확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등과 연계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도와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상주시 남원동,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 흘려

 상주시 남원동에서는 11일 동주민센터와 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양동 장원석씨의 양파수확을 지원하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낙양동 304-39번지(면적 4,900㎡)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장원석씨는 고령에 가족이 건강이 좋지 않고,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형편에 있어 직원들이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하여 갚진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장원석씨는 “일손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양파수확을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병순 남원동장은 “가뭄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을 우선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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