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이정백)는 7월 1일부터 발행되는 상․하수도요금을 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현재보다 상수도 요금은 45%, 하수도 요금은 57%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2002년 상․하수도요금을 인상한 이후 13년 동안 정부의 공공요금 물가인상 억제정책을 고려해 지금까지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동결하여,

 상수도요금 단가는 ㎥당 725원, 총생산 단가는 ㎥당 1,877원이며, 하수도요금 단가는 ㎥당 189원, 총생산 단가는 ㎥당 3,750원으로 생산원가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실정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상·하수도의 심각한 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는 상․하수도에 대한 요금 현실화율을 상수도 56%, 하수도 8%로 목표를 설정, 지난 5월 제165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개정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요금인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절약하는 습관을 가져 주길 당부하고,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물 공급과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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