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부터 군민보호 우선을 위한 결정 -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임시이사회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임시이사회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8월 25일 오후 4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제25회 봉화송이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수도권 뿐만아니라 인근 시군에서 연일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도 가을철 4차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시점이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 보호 및 재난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취소한 축제 관련 예산은 군민의 안전과 청정봉화를 유지하기 위한 코로나19 방역비와 재난지원금으로 재편성하여 지역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하여 군민 생활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엄태항 이사장(봉화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한해 동안 경제적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그간 많이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축제를 취고할 수 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최창섭 대표이사는 “내년 봉화송이축제에는 작년과 올해의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거울삼아 군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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