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여성자원봉사대(대장 노경순) 대원 50여 명은 6월 30일 화동면 어산리 소재 포도농가에서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로 포도봉지 씌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 대상 농가는 지난달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해 남편은 병상에 누워있고 아내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농가로, 영농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4,000여㎡의 농지에 포도봉지를 씌워 그 보람도 배가 되었다.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계승한 상주시 여성자원봉사대에서는 2000년도부터 매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평소에도 독거노인 밑반찬지원, 목욕․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을 통해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을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노경순 대장은 “뜻을 함께한 여성자원봉사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상주시를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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